월급 두 배 오를 동안 네 배 뛴 아파트가격 부동산 하락할까?
필자가 20대에 아파트를 매수한 이유이다.
2년 전부터 1년전 이맘 때까지 사고 싶던 아파트A가 있었다.
입지가 괜찮았고, 주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.
하지만 매수할 엄두는 나지 않았는데
그 이유는 확실한 직장이 없는 프리랜서 신분이기 때문이었다.
결국 나는 신축 아파트분양권B를 매수하게 되었다.
2년 전 아파트A를 바라만 보고 있을 무렵
엄청난 부동산 상승기의 흐름에 따라 1억 9천하던 아파트A는
1년만에 최고가 2억9천을 찍었다.
2억 4천 정도 할 때 쯤
A아파트를 정말 매수하려는 목적으로 부동산을 두 번 갔었는데 매물이 없었고
또 한번은 부동산 사장님과 타이밍이 안맞았다.
그러다 주변 아파트 분양권으로 눈길이 갔는데
부동산 가자마자 불과 몇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아파트B를 가계약하게 된 것이다.
부동산도 나의 운에 맞게 되는 것 같다.
나와 그 아파트는 인연이 아니었던 것이다.
아무튼.
내가 하고싶은 말은
아파트 가격은 우리의 월급 인상 속도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.
아무리 떨어져도 저 A라는 아파트의 가격은 1억 9천 미만으로 회귀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.
부동산 하락기라는 말이 도는 현재 시점에서도 3억~3억 2000이다.
하락기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으나 심지어 이제 시작이라고 하여도
1억 9천 미만으로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.
부동산은 안전 자산이라고 생각한다.
물가가 상승하는데 부동산만 역행을 한다는 건 판타지에 가깝다.
지난 몇 십년을 살펴보면
혹여 잠시 하락하더라도 어느새보면 다시 그 가격으로 올라오고 결국엔 더 상승해왔다.
인구 감소의 현상황에서는 또 다르게 변할 수도 있으나
나는 그래도 내가 몸 누일 자가가 있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 매수를 하였고
30대 중반까지 부지런히 갚아서 아무 걱정 없는 삶을 살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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